강아지 진드기

강아지 몸에 아주 큰 진드기가 나왔어요.

이미 피를 빨아먹고 있더라고요.

딱 봤을 때 벌레 같진 않았고, 큰 점 같아 보였어요.

살짝 찌르니 피도 나는걸 보니 ㅠㅠ 강아지한테 정말 미안해요.

 

강아지 털이 길어지면 진드기가 있는지 잘 안 보여서 빨리 조치하기 힘든 것 같아요;;

전 너무 당황해서 핀셋을 가져와서 진드기를 뗐어요.

잘 보시면 강아지 털도 살짝 뜯긴 거 같은데 엄살 심한 우리 강아지가 아무 말 없던걸 보니 아프진 않았나 봐요.

 

 

저기 보면 살짝 붉은 자국이 보이시죠?

진드기에 물린 곳입니다 ㅜㅜㅜ

핀셋으로 없앤 후에 찾아보니 잘못하면 진드기 이빨이 박힐 수 있어서 잘 제거할 자신이 없다면 병원에 가서 약품을 푼 물에 담가두면 진드기가 죽으며 떨어져 나간다 합니다.

 

앞으로는 산책 후마다 온몸을 뒤져봐야겠어요 ㅠㅠ 

간지러웠을 것 생각하니 미안하네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