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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이야기

소울 후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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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소울' 포스트

1월 20일에 개봉한 소울이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.

디즈니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고, 코코를 워낙 인상 깊게 봐서 이번 영화도 기대되었습니다.

 

줄거리

 

링컨, 간디, 테레사 수녀 등 여러 위대한 인물들도 멘토가 되길 포기한 영혼 '22'가 영혼들이 태어나기 전 세상에 있었습니다. 뉴욕에서 음악 선생님으로 일하던 '조'는 꿈에 그리던 밴드에서 연주할 기회를 얻은 날 사고로 태어나기 전 세상에 가게 됩니다. 다시 지구로 돌아가서 연주하길 원하는 '조'와 지구로 가기 싫은 '22'의 이야기입니다.

 

명대사

 

'소울' 스틸컷

나는 매 순간을 살거야

I'm Going To Live Every Minute Of It.

 

'소울' 스틸컷

 

'하늘을 보거나 걷는 건 목적이 아니야. 그냥 사는 거지.'

 

 

'소울' 스틸컷

어린 물고기는 나이 든 물고기에게 다가와 이렇게 말했다. "전 바다라고 불리는 엄청난 것을 찾고 있어요." 바다?" 나이 든 물고기가 말했다. "그건 지금 네가 있는 곳이야." 그러자 어린 물고기는 "여기는 물이에요. 내가 원하는 건 바다라고요!"

 

 

 

평점

 

'하늘을 보거나 걷는 건 목적이 아니야. 그냥 사는 거지.'라는 조의 말처럼 '조'의 꿈을 향한 열정이나 다른 영혼들이 꿈을 찾는 모습을 보고, 나는 왜 저런 꿈이 없을까? 하는 생각이 크게 들었습니다. 

그런데 영화 후반 부에 '조'가 깨닫듯이 인생은 목적과 이유, 의미 따위를 위해 사는 것이 아닙니다.

내가 태어난 자체가 이유이고, 지금 현재 이 순간이 의미입니다.

요즘 반복되는 일상에 나만 뒤처진 것 같고, 나보다 삶을 더 계획적이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우울할 때가 많았습니다.

그런데 이 영화를 통해 지금 숨 쉬고, 먹고, 웃고 하는 이 순간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.

재미도 있었지만, 위로받을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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